[조기유학]몰타에서의 조기유학

외국에서/외국조기유학 2011. 2. 9. 20:06 posted by 하늘이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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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몰타에서의 조기유학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여건이 된다면 보다 좋은 환경속에서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싶으신 것이 부모님들의 인지상정 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으로 유학을 보내고 있으며, 요즘은 이곳 몰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등으로도 유학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아 필리핀도 있네요..

 

가장 확실한 지역은(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만을 100% 사용하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등입니다. 그렇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이 망설여지게 됩니다.

 

우리 가족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에 위치하고 있어 저렴하게 유럽일주가 가능한 몰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몰타는 오랜 영국 식민지를 경험하여 대부분의 국민들이 영어를 사용하고 모든 교육시스템이 영국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고 치안이 완벽하고 국민의 95%이상이 크리스찬이라 모든 국민이 근면하고 성실하다는 것입니다. 몰타는 작은 국가이기때문에 몰타 정부에서 교육과 의료분야에 대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하고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또한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하여 비용이 적게들면서 덤으로 유럽어행을 맘껏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단점은 100%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는 점, 제1언어는 몰티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영어와 몰티즈를 동시에 사용하지만, 자기들끼리는 거의 대부분 몰티즈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영국이나 미국과는 다릅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충분하다면 몰타를 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어학연수를하고, 영어개인과외를 부담없이 할 수있고,  유럽여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몰타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자녀가 1명이라면 몰라도 2명이상일 경우에는 100%영어권 국가로 가기에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며, 비용대비 얻어지는 결과도 100% 장담을 할 수는 없겠지요...

 



<작은아들 작은선생님..무섭게 생겼죠? 처음에 어찌나 놀랐던지..외모만가지고 판단하지 말자구요..이런 천사가 또 있을까요? 너무나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큰아들 담임선생님..학교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선생님 입니다. 학부모님들에게 평도 아주 좋구요..우리아이들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고마우신 선생님 입니다>






 

이곳 몰타의 사립학교는 대부분 영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만, 국립은 몰티즈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반드시 사립을 선택하여야 겠지요. 대표적인 곳으로 우리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산안드리아 스쿨이나, 바로 옆의 산안톤 스쿨등이 있습니다. 기타 다른 사립학교도 있지만 이곳에 한국인들이 많지 않기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현재 산안드리아 스쿨은 한국인이 저번 학기 까지 5명있었고, 내년이면 아무도 없겠네요..우리가족은 금년말 귀국예정이고, 다른가족은 영국으로 이사계획이고, 다른 가정은 인터네셔날학교로 전학예정이고...다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산안드리스쿨이 마음이 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다들 선생님의 질이나 교육방식 커리큘럼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선생님들의 질도 우수하여 심한 몰티즈 억양이 없으며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준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체벌은 상상도 할수가 없지요. 가끔씩 shouting은 있답니다. 모든 교육이 놀이식 교육과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놀면서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답니다. 영어 뿐만이 아니라 수학, 과학, 컴퓨터, 예능, 승마, 수영등등 한국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정규과목에 몰티즈와 종교과목이 있는데, 몰티즈는 수업안받겠다고 하시면 되고, 종교는 영어로 진행되므로 본인이 선택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우리아이들은 물론 한국아이들 모두 학교에 가기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지요..

 



현재 영어를 잘한다면, 잘하지 못해도 어느정도 기본 회화라도 가능하다면 바로 학교에 입학하면 영어실력이 급상승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영어교육이 제대로 안되었다면 이곳의 학원을 선택하여 2-3개월 집중학습 시키면 아이들은 금방 따라갑니다. 학원은 보통 12-13세정도를 최소연령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하의 아이들은 개인과외를 붙이면 됩니다(개인과외는 시간당 10-15유로이며 효과가 아주 좋답니다. 물론 잘 알아보면 시기에 따라 받아주는 학원도 있습니다)




<여름철 학예회 시간입니다. 실외에서 하니 날씨가 너무 더워서 구경하는 사람이나 연주하는 아이들 모두 큰 고생을 하였죠.....우리만 더웠나? 암튼 몰타의 여름날씨..강렬한 햇빛은 끝내줍니다>


따라서 학기시작전 2-3개월 전에 이곳에 도착하여 학원에 먼저 등록을 시킨 후, 학기 시작되면 바로 학교로 입학시키면 된답니다. 이곳은 영국과 교육시스템이 똑같습니다. 3학기로 진행이 됩니다. 여름방학이 3개월로 다소 길기도 한데, 방학을 활용하여 유럽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기존 학교 또는 인근의 서머스쿨에 입학시키면 된답니다.

 

 

유럽국가이다 보니, 아시아 인종에 대하여 신기해 하기도 하는데, 산안드리아 스쿨의 경우 한국인들이 꾸준이 있어서 그러한 편견은 없습니다. 처음에 산안드리아 스쿨에 자녀를 입학시킨 분은 힘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에대해서 전혀 모를뿐더러 아이가 영어를 못하다 보니 쉽게 적응이 안되었다는 거죠..지금은 교장선생님부터 모든 교사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을 알고 있으니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영어 활용은 개인차이니 잘 극복하면 됩니다)




영어를 잘하는데 왜 연수 오겠습니가?..자녀가 영어능력이 부족하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학원에서 몇달 연수시킨 후 입학시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우리아이의 경우 큰아이(9살)의 경우는 한국에서 어느정도 영어가 된 상태여서 학교생활에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반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까지 한답니다. 둘째(7세)는 영어준비를 한국에서 충분히 못하여서 처음에 이곳에서도 고생을 하였답니다. 그렇지만 개인과외 붙여서 영어능력이 급상승하여 지금은 원할하게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답니다. 물론 둘째의 경우는 영어실력이 급상승 하였으나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였으므로 아직도 많이 부족하답니다. 2년정도 한다면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같은데, 사정상 1년으로 마무리 하려니 아쉬움이 너무나 크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곳은 100% 영어권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는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방과 후나 휴일등에 일상생활을 통한 영어발전이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 따라서 몰타는 2년을 넘지 않는 상태로, 단기적으로 연수하는것이 바람직 할 것 같구요..그 이후에 여건이 된다면 다른 국가로 이동, 아니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care 해야 겠지요.

 




이곳 학교에대한 정보는 많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인이 적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이상은 많이 연수를 오는데, 조기유학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유학생은 적은 편입니다. 현재 약 다섯 또는 여섯의 한국인 가정이 이곳에서 자녀교육 및 취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지 몰티즈와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 여자분이 두분 있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취업이 아니라 순수하게 자녀교육을 통해 가족 모두 이곳 몰타에 머물고 있답니다. 아이들의 빠른 영어실력 향상을 보면 더 있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안되니 아쉽습니다.




어디든지 자기 하기 나름이고 부모님 하기 나름입니다. 이곳은 100%영어권 국가가 아니라는것만 사전에 인식하시고, 1-2년 공부하면서 유럽여행을 하시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조기교육이라는 것이 영어도 중요하지만 많은 문화와 나라, 인종을 접해보면서 국제화 마인드를 키우는것 또한 아주 중요한 교육이랍니다.

 




생활비는 한국에서 드는만큼 든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구요(개인차가 있습니다)..집값은..가족끼리 있으려면 플랫을 렌트해야 하는데, 보통 500-700유로/매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 외곽을 보시면 넓은 정원에 수영장 딸린 집도 있는데 700-800/월, 집 위치가 애매할 수도 있으므로 부동산 다니시면서 발품파시면 됩니다. 집 얻는 과정은 한국과 똑 같습니다.

 


                              <사진찍기 전쟁...어디나 자식사랑은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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